등대 영어 성경 고린도후서

고린도인들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는 55년경에 마케도니아에서 씌어졌다.
바울이 고린도를 실제로 방문한 후에 씌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는 그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혼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, 그 과정에서 그들은 바울을 공격하고 그의 사도적 권위를 의심했다.
이 사건으로 바울은 직접 고린도에 가지 않기로 결심하였다. 그 대신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첫번째 편지와 두번째 편지 사이에 또하나의 편지를 보내어(2：3~4, 7：8, 7：12) 자신이 느끼는 고뇌와 언짢음에 대해 말했다.
두번째 편지에 바울이 디도에게 방금 전해받은 소식, 즉 고린도 교인들이 회개하여 바울의 권위를 다시 인정했으며 그들 가운데 문제를 일으킨 자들을 징계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기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보면, 추측컨대 그는 동역자(同役者) 디도를 시켜 그 편지를 고린도 교회에 전하게 한 듯하다.
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서 바울은 자신이 느낀 기쁨과 안도감을 말한 후에 고린도 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헌금활동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호소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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